직무 인터뷰 네 번째 이야기. 아시아경제의 온라인 및 모바일 기사 편집을 담당하고 있는 디지털편집부 홍자연 차장과 직무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.🔎
안녕하세요. 아시아경제 디지털편집부에서 근무하고 있는 홍자연 차장입니다. 근무한지는 대략 10년은 넘었고 15년 내외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.
아시아경제에서 생산하는 콘텐츠를 온라인 홈페이지 및 모바일에 배열하고 편집합니다. 또 각 포털의 배열도 담당하고 있습니다. 아시아경제에서 생산하는 모든 콘텐츠의 온라인 유통을 담당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.
제가 뭔가 하고자 했을 때 새로운 편집을 해보자 하면 구현해 줄 수 있는 부서입니다. 특히 온라인에 미치는 영향이 되게 크기 때문에 일하면서 성취감도 많이 느낄 수 있는 부서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.
그리고 모든 소식을 제일 빨리 알게 되는 부서입니다. 속보나 이슈가 있을 때 사람들이 온라인에서 소식을 볼 수 있도록 편집해 줘야 하기 때문에 그 누구보다 빠르게 소식을 볼 수 있어요.
다만 저희 부서가 딴 건 다 좋은데 당직이 자주 돌아온다는 점이 있어요. 온라인은 24시간 돌아가야 되니까 아침부터 저녁, 적어도 23시간까지 디지털편집부에 한 사람은 남아서 이슈 등 대응해 줘야 하는 부분이 있거든요.
체력적으로 좀 힘든 부분도 물론 있어요. 특히 주말이나 쉬는 날에는 각자 계획이 있을 텐데 돌아가면서 당직 근무를 해야 하거든요. 남들 놀 때 같이 못 노는 게 좀 서럽기도 하지만 책임감을 갖고 일하고 있어요.💪
제가 생각하는 장점은 직원들이 뭔가 하고자 하는 부분에서 기회를 확실히 보장해 준다는 부분이 좋다고 생각해요. 다른 매체는 잘 모르겠는데 제 생각에 그런 부분에서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인다는 부분이 있고요. 그리고 확실히 지금은 직원들을 생각하는 회사로 변하고 있어서 그게 최고의 장점이라고 생각해요. 앞으로 더 좋아질 거라 많이 기대도 됩니다.
온라인에 나가는 모든 콘텐츠를 일단 저희 부서에서 마지막으로 검수를 하는데 하나하나 다 봐야 해서 시간적, 인력적으로 좀 부족한 부분이 있어요. 어디까지 어떻게 볼 것인지, 이미지에서부터 제목까지 꼼꼼하게 보려고 하는데 힘들지만 일에 대한 욕심이 나서 내려놓지 못하고 다 보게 되더라고요. 업무가 늘어나지만 어쩔 수 없는 부분이죠. 대충 할 수 없잖아요.
물론 현실적으로 완벽하게 하기에 부족한 부분들이 있는데 팀원들과 같이 얘기했을 때 어떻게 딱 해야 된다 정해주기 힘든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.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야 하니까!💻
기본과 기초가 잘 돼 있는 후배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그렇게 쉽지가 않은 것 같다더라고요. 제가 생각하는 기본과 다른 사람이 생각하는 기본은 충분히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. 물론 그건 맞춰가야 하는 부분이라고 봅니다.👟
본인이 일을 하다가 의문점이 생길 때 빠르게 피드백을 주는 후배, 그리고 뭔가 새로운 거를 해보면 어떨까요 이렇게 권유를 하는 후배가 좋은 것 같아요. 틀에 갇혀 시키는 것만 하는 후배는 분명 성장할 수 있는 한계를 스스로 짓는 거라고 생각하거든요. 밝고 뭔가 새로운 시도를 하고 싶은 사람이면 좋을 것 같아요. (웃음🤗)
그동안 나태하게도 지냈고 생각 없이도 지낸 거 알지? 근데 이제 확실히 목표를 정했으니까 그거에 대해서 나중에 후회할 일 만들지 말고 열심히 잘 하자. 파이팅!🧡